아이가 이를 갈아요! 이갈이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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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효앤주니어치과 작성일 22-01-26 18:07 댓글 0본문
치과에서 검진을 하다 보면 아이가 이를 갈아서 걱정이신 부모님들을 많이 뵙게 됩니다.
수면 중 이갈이는 어린이 10명 중 2~3명에서 볼 수 있을 만큼 흔한 증상입니다.
잠을 잘 때 경미하게는 약간, 심하게는 뽀드득 소리가 크게 나도록 갈아서
부모님께서 많은 걱정을 하시곤 하죠.
사실 이러한 이갈이는 아이가 자라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유치열의 아이들에서 이갈이는 매우 흔한데요,
그 원인으로는 이가 나는 시기에 잇몸이 간지러워 이를 갈기 시작하기도 하고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이갈이가 심화되기도 합니다.
유치열에서는 아직 교합이 안정되지 않아 이갈이습관이 더 흔하게 나타나곤 합니다.
이갈이를 심하게 한다고 말씀하시는 아이의 구강내를 보면
의외로 치아의 마모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혹은 치아의 마모가 심하게 일어나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이 노출되기 직전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심한 마모가 일어나는 이갈이인 경우 치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이갈이를 한다고 해서 꼭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구치열로 교환되면서 서서히 습관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영구치열로 전환되면서도 이갈이 습관이 지속되면서
그로 인해 턱관절통증이나 치아마모가 심한 경우,
마우스가드나 교합안정장치를 제작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지 잘 살펴봐 주시고,
정서적 안정을 지지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운동이나 놀이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게끔 도와주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들은 3~12세 사이에 이갈이가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이 성장하면서 저절로 완화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심한 이갈이 이거나 턱이 아프거나 한 경우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세요^^